플랫슈즈로 ‘발끝에 봄’ 어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8 17: 01

스카이블루 등 비비드 컬러 인기…바지통 따라 구두 색 선택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봄은 ‘발끝’에서부터 온다. 신발 하나만으로 계절감의 느낌을 충분히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상남녀라면 꼭 사고 싶은 봄 쇼핑 목록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인 게 슈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비비디한 컬러가 유행을 이끌면서 슈즈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올 봄 패션계는 백 투 더 1970년대다. 슈즈 역시 70년대 무드에서 비롯된 로맨틱한 플랫슈즈부터 웨지힐까지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우선 키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린다면 당신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굽이 2cm 미만의 플랫슈즈는 봄이 되면 가장 인기를 끄는 아이템 중 하나. 스카이블루, 오렌지 등 비비드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리본과 코사지, 비즈장식을 이용한 슈즈도 좋다. 특히 플랫슈즈는 장시간 돌아다녀도 발이 편해 외부활동과 나들이가 잦아지는 봄철에 안성맞춤이다.
세련된 느낌을 주는 오픈 토슈즈 역시 잇(it) 아이템이다. 보일 듯 말듯 앞 코가 뚫려 있는 오픈 토슈즈는 4계절 내내 신을 수 있지만 특히 봄부터 여름까지 인기가 많다. 토 오픈 스트랩 웨지힐을 비롯해 부티힐, 가보시힐, 통굽힐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심플해 보이면서도 앞에도 굽이 있어 키가 커 보이는 플랫폼 스타일도 인기 품목이다.
특히 바지통에 따라 구두 색을 구분하는 게 좋다. 몸에 꼭 맞는 스키니 바지를 입을 때는 블랙 오픈토, 또는 스트랩(줄로 이어진) 샌들이 어울린다. 통이 넓은 정장용 바지라면 옅은 회색, 살구색, 복숭아색, 베이지색 구두가 적당하다. 발등의 피부 색깔과 비슷한 데다 크게 튀지 않는 색들이라 다리부터 발까지 시선에 거슬림이 없어 보인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사진>이에프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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