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 27점' 신한은행, KDB생명 누르고 챔프전 선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8 18: 42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이 골밑의 우세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했다.
신한은행(정규리그 1위)은 28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하은주가 27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KDB생명(정규리그 3위)에 69-58로 승리했다.
 

김단비(16점), 전주원(14점)이 활약한 신한은행은 신정자(14점), 조은주(16점)가 선전한 KDB생명에 완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경기 초반 한채진, 신정자, 조은주의 2점슛에 힘입어 11-4로 앞서 갔다.
신한은행은 1쿼터 5분 6초를 남긴 시점서 전주원과 하은주를 투입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골밑 득점과 내외곽서 활약한 김단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1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DB생명은 조은주가 포스트서 페이스 업에 의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쿼터를 19-17로 앞선 채 마쳤다.
KDB생명은 2쿼터 2분 30초 여 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자 다시 한 번 전주원과 하은주를 투입했다. 하은주는 전주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신한은행은 2쿼터 3분 11초를 남기고 강영숙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전주원의 3점슛에 힘입어 29-23으로 리드했다.
 
KDB생명은 1쿼터서 8점을 넣은 조은주가 막히고 빠른 속공과 트랜지션 오펜스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영숙이 전반 막판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린 신한은행은 전반을 34-28로 앞선 채 마쳤다. 신한은행은 전반서 1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세컨 공격 찬스를 득점으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은주와 전주원을 투입했다. 신한은행의 하은주가 3연속 골밑 득점과 김단비, 전주원의 득점에 힘입어 45-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3쿼터 4분 46초가 지나서야 김보미가 자유투로 첫 득점을 넣을 만큼 신한은행의 수비에 고전했다. 신정자, 홍현희가 하은주, 강영숙에게 막히며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하은주는 3쿼터서 12점을 집중시켰다.
 
4쿼터서 KDB생명은 신정자, 원진아가 골밑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올렸지만 전주원, 강영숙 등 노련한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펼친 신한은행과의 점수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ball@osen.co.kr
<사진> 안산=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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