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후속곡 활동을 예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뱅은 오는 4월 8일 스페셜에디션 앨범을 발매한다. 총 10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은 3곡의 신곡을 포함해 지난 태양의 솔로 앨범과 승리의 솔로앨범, GD&TOP의 유닛앨범 그리고 빅뱅의 4TH 미니앨범 이르기까지 지난 1년간 빅뱅 멤버들이 발표한 앨범들의 대표 곡들을 모은 앨범이다.
후속곡 대신 새 앨범으로 후속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례적인 일. 데뷔 5년 차인 빅뱅은 그 동안 리펙케이지 또는 베스트 앨범과 같은 형식의 앨범을 한 번도 발표한 적이 없어 이번 앨범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뮤직비디오 촬영 및 안무 연습을 위해 약 2주간 빅뱅은 방송 활동을 자제하며, 5월과 6월로 예정돼 있는 빅뱅의 일본 투어일정으로 인해 이번 앨범의 국내 활동은 5월 1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구성하는 빅뱅의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재킷 디자인 및 앨범 페케이지 를 특별하고 풍성하게 꾸며볼 예정"이라며 "다소 아쉬운 3주간의 짧은 활동 기간 입니다만 가급적 많은 방송을 통해 팬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서는 'LOVE SONG'과 'STUPID LIAR',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며 YG 블로그에 게재돼 호기심을 자아냈던 'I Hate This Love Song!'이라는 문구는 'LOVE SONG'에서 지드래곤이 부르는 메인 멜로디 가사다. 그간 빅뱅이 발표했던 음악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STUPID LIAR'는 4TH 미니앨범 발표 전에 완성됐던 곡으로 'TONIGHT'과 함께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경쟁을 치열하게 펼쳤던 노래다. 이번 앨범을 위해 아껴둔 곡이라는 후문. 기타 리프를 기반으로 한 강하고 빠른 락 성향의 곡으로서 빅뱅 멤버들이 지닌 보컬과 랩의 장점을 잘 살린 곡이다.
또 지난 2월 '빅쇼'에서 선보였던 대성의 솔로곡 'BABY DON’T CRY'가 함께 수록된다.
빅뱅의 첫 방송은 오는 4월 10일 SBS '인기가요'로 확정됐으며 이날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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