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정일우, 스케줄러 테마곡 불러 '수준급 노래실력'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3.29 07: 44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 속 스케줄러 정일우가 OST에 참여해 데뷔 후 처음으로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정일우가 '49일' OST에 참여한 싱글 트랙 '허수아비'가 30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정일우가 부른 '허수아비'는 M4의 '내사랑''널 위한 멜로디', 서영은의 '너는 날 녹여' 등을 만든 작곡가 김원의 작곡한 곡이다.
 

사랑하는 이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의 슬픈 심정을 허수아비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시적인 표현의 애절한 가사에 정일우의 풋풋한 소년 같은 감성이 어우러진 몽환적이면서 따스한 분위기를 주는 모던 록이다. 
정일우는 이번 OST 참여를 위해 빠듯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주말과 휴식 시간을 반납하고 몇 주간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틈틈이 연습에 매달렸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허수아비'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김원은 "첫 연습 때만 해도 계속 됐던 촬영 스케줄로 인해 정일우의 컨디션과 기관지가 안 좋은 상태여서 걱정을 좀 했지만 본인의 하고자 하는 열정과 강한 의지력으로 꾸준히 연습을 거듭한 결과 일취월장해진 실력으로 원활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기자이다 보니 감정 몰입이 뛰어나 굉장히 풍부한 감성이 노래에 담길 수 있었다. 녹음이 완료된 후에도 녹음 수정을 함께 상의 할 정도로 무척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속에서도 노래 실력을 잠깐 선보인 바 있지만 당시는 극 중 노래하는 신의 일부였던데 반해 이번 OST 참여는 정식으로 녹음까지 마친 상황이며 31일 방송될 6회에서 이를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는 모습까지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극 중에서 스케줄러의 테마곡으로도 자주 들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케줄러 정일우의 감성 곡 '허수아비'는 30일 온라인을 통해 음원이 공개된 이후 6회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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