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7주차 '그대사', 1위 탈환할 기세 '미친 뒷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9 07: 44

개봉 7주차에 접어든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가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17일에 개봉한 영화 ‘그대사’는 3월28일 2만 374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4만 6684명.
 

이는 같은 기간 1위를 차지한 ‘킹스 스피치’와 근소한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킹스 스피치’는 28일 2만 6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 '그대사'와는 200여명 정도의 관객 수의 차이가 난다.
영화 ‘그대사’는 이순재 윤소정 김수미 송재호가 연기의 디테일에 고스란히 삶의 흔적을 담아내며 눈빛과 표정 자체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그 동안 자극적인 소재로 승부를 하려했던 영화와는 달리 노년의 안타까운 로맨스와 부모와 자식간의 절절한 사랑과 그리고 어쩔 수 없는 헤어짐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후벼 파고 있다.
‘그대사’는 순제작비 10억에 마케팅, 배급 비용 11억을 포함 총 제작비 21억이 투입됐다. 6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 손익분기점을 넘는 저예산 제작비이다. ‘그대사’는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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