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리처 리포트가 박지성을 첼시전 승리를 위한 핵심 선수로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스탬퍼드 브리지서 첼시를 상대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블리처 리포트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꺾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5가지(5 Things Manchester United Must Do To Beat Chelsea)를 꼽았다.

블리처 리포트는 첫 번째 요소로 '박지성 스패너를 이른 시간에 첼시의 미드필드에 던져라' (Throw a Park-Sized Spanner in Chelsea's Midfield Machine Early On)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강조했다.
또 "첼시의 미드필더를 괴롭혀 절망적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박지성을 대런 플레처와 함께 기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고 썼다.
블리처 리포트는 "박지성은 가속도와 상대에게 빼앗긴 공을 다시 가져오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특별한 것이 필요한 적시에 개입한다"며 큰 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박지성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팀 동료들이 효율적으로 공격하도록 돕는다고 평가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박지성은 주위의 동료들이 더욱 효과적인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게 돕는다. 나니는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움직임을 제공하지만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며 공수를 겸비한 박지성이 팀에 꼭 필요한 이유를 들었다.
블리처 리포트는 이외에도 첼시전 승리의 요소로 부상 중인 맨유의 수비진들이 돌아와야 한다는 점,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공격력이 살아날 것, 공격수로서 웨인 루니의 선전을 꼽았고 첼시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지난 시즌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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