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열풍은 계속된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9 09: 08

영화 ‘블랙스완’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나탈리 포트만. 국내에서도 영화 ‘블랙스완’이 오스카 징크스를 깨며 155만 관객을 동원, 나탈리 포트만의 티켓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영화 ‘블랙스완’으로 나탈리 포트만은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여배우들의 워너비 스타로 급부상했다. 많은 여배우들이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그녀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박수를 보냈다. 이에 ‘발레 배우기’ 붐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녀가 오는 4월 블록버스터물로 다시 한번 극장가에 신작을 선보인다.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 이후 차기작으로 영화 ‘토르 : 천둥의 신’을 선택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야심 찬 신작으로 전쟁을 일으킨 죄로 신의 세계에서 쫓겨난 ‘토르’가 자신의 절대 능력을 되찾고 신과 인간 모두를 위협하는 거대한 위기에 맞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이상 기후를 연구하던 중, 신의 세계에서 지구로 추방당한 ‘토르’를 발견하게 되고 그와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여주인공 ‘제인 포스터’를 연기한다.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의 촬영이 끝난 지 2주 후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케네스 브래너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함께 일해보고 싶은 사람이었다. 배우로도 감독으로도 그의 팬이다”고 밝혔다. ‘추적’ ‘헨리 5세’ ‘햄릿’ 등의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 출품 및 런던과 뉴욕의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간호사였던 원작 캐릭터와 달리 천체 물리학을 연구하는 박사 역으로 보다 프로페셔널하게 변모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특유의 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모습과 함께 슈퍼히어로의 여인으로 애틋한 연기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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