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1)가 세계선수권 준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피터 오피가드(51) 코치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게 됐다. 지난 20일 8개월 만에 귀국한 김연아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기로 결정되면서 홀로 훈련해왔다.

그러나 오피가드 코치가 한 달 가량 한국에 머물며 김연아의 훈련을 지도하게 되면서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오피가드 코치는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김연아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까지 관람하고 LA로 돌아갈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하겠다는 김연아 측의 요청에 대해 피터 오피가드 코치가 흔쾌히 수락하였으며 서둘러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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