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교정수술로 항공 승무원 합격의 길 보였어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9 12: 08

어릴 때부터 스튜어디스를 꿈꿔 온 민근영 씨(29세)는 각진 얼굴형 때문에 고민이다.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과 정돈된 헤어스타일이 항공 승무원의 표본과 다름 없는데, 각진 얼굴 때문에 업 스타일 헤어가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V라인 얼굴형이나 계란형의 얼굴을 가졌다면 무난하게 업 스타일 헤어가 잘 어울리겠지만, 민 씨처럼 심하게 각진 사각턱 얼굴형이라며 턱교정 수술을 고려할 만하다. 
사각턱은 턱관절 질환이 있거나 부정교합, 이갈이, 근육의 발달 여부에 따라 뼈의 변화가 생겨 발생할 수 있다. 대개 X-Ray나 손으로 만져 근육의 크기로 사각턱 여부를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뼈 자체는 작아도 형태가 뾰족하다면 보다 정밀한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3차원 CT 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다.
수술 전후 가상시뮬레이션을 사용해 환자가 원하는 모습에 가깝도록 수술을 할 수 있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 받을 수 있다. 얼굴사진과 방사선 사진 촬영 등으로 두부 계측 분석을 한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환자도 만족스러운 턱 선을 가질 수 있다
사각턱 수술은 양쪽 턱이 크게 나온 사람에게 하는 하악각절제술과 뼈의 두께를 줄여주는 피질골절제술이 있다. 수술 후 멍이 거의 들지 않으며 2~3일이면 부기가 많이 가라 앉고, 4~5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얼굴 윤곽선을 얻을 수 있으며, 1~2개월이면 얼굴형이 자리 잡힌다.
서울턱치과 정무혁 원장은 “턱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으로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세워야 한다. 사각턱은 후천적인 생활습관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수술 후에는 반드시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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