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박종훈, "감독으로 더 큰 책임감 느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3.29 14: 22

"30주년 행사에서 감독으로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2011시즌 비장한 출사표를 밝혔다.

 
박 감독은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서 "부족한 점을 채우고 강점을 강화하며 시즌 개막을 기다렸다"라며 오는 4월 2일 개막전을 기다렸음을 이야기했다.
 
LG는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번번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어느덧 9년 째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하며 팬 사랑에 아쉬움을 남긴 만큼 올 시즌에는 반드시 포스트시즌의 당당한 참가자로 나서겠다는 각오가 선수단 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어제(28일) 저녁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주최한 프로야구 30주년 행사에서 야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어 오늘날의 프로야구가 있는 것 같다"라며 운을 뗀 박 감독은 "다른 구단 못지 않게 많은 팬 사랑을 받는 LG 감독으로서 더 잘하고 노력해야 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라는 말로 그날의 교훈을 이야기했다.
 
뒤이어 박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부족한 점을 채우고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쳤다. 기다렸던 시즌 개막을 맞아 달라진 LG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2011시즌 날 비롯한 LG 선수단은 팬들과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순간순간 그라운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전체적인 분발을 다짐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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