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조범현, "11번째 우승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29 14: 30

"700만 관중을 동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이 강력한 출사표를 던졌다. 조 감독은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2011년이 KIA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이 될 수 있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감독은 "2009년과 2010년 최근 2년간 KIA는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다"며 "그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 경험을 토대로 시즌을 준비해왔다"고 운을 뗐다. 2009년 대망의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KIA는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맞이한 2010년 16연패를 당하는 등 5위로 추락한 바 있다. 2년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또한 조 감독은 "지금 현재 팀 분위기는 좋다. 단합이 되어 있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분위기 측면으로 봤을 때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프로야구 관중이 600만명을 넘어 700만명 시대로 다가오고 있다. KIA가 가장 앞장 서 700만명의 관중을 동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700만 관중을 위해서는 KIA의 호성적이 필요하다. 조 감독이 강조한 KIA가 잘해야 하는 이유였다.
 
한편, 조 감독은 내달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릴 삼성과의 공식 개막전 선발투수로 윤석민을 예고했다.
waw@osen.co.kr
<사진> 김영민 기자 / ajyoung@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