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윤석민 VS 차우찬, 공식 개막전 에이스 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3.29 14: 51

차우찬 VS 윤석민
오는 4월2일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인 KIA와 삼성의 광주경기에 에이스가 격돌한다. 삼성은 좌완 차우찬이 등장하고 KIA는 우완 윤석민이 나선다. 양팀의 에이스가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된다.
류중일 삼성 신임감독은 29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8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있게 차우찬을 예고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조범현 감독도 웃으면서 윤석민을 선발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유일하게 개막 4경기 가운데 선발투수가 정해졌다.

차우찬은 지난해 데뷔 첫 10승 달성과 더불어 승률왕에 오르며 만년 기대주에서 급성장했다. 올시즌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안으면서 에이스로 발돋음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월등한 구위를 과시해 일찌감치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강속구와 변화구, 제구력이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
올해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방어울 3.3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했고 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10이닝동안 7자책점을 기록해 방어율은 6.30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인 만큼 변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이번 시즌 20승을 노리겠다고 당당히 밝히고 있을 정도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해 10승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147km대의 공을 뿌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방어율 5.14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3번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승리가 없다.  이번에야 말로 첫 승을 낚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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