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이호준, "올 시즌 한화-넥센 조심하면 100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29 14: 59

"한화와 넥센에게 고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의 주장 이호준(35)이 걸쭉한 입담으로 지난 시즌 최하위팀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호준은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작년 우승했고 올해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호준은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한 후 "개인적으로는 우승컵을 들고 단독 사진을 찍고 싶다. 또 아시아시리즈 우승컵도 들고 찍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호준은 다른 팀이 걸림돌이 될 팀에 대해 SK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지 않자 "예전에는 SK가 걸림돌이라고 하더니 목표가 많이 바뀐 것인가"라며 "아무래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작년 한화와 넥센에 고전을 했는데 역시 강자는 약자에 약한 것 같다"면서 "고전하지 않으면 100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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