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정진기, "작은 도움에서 큰 도움되고 싶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29 15: 18

"일단 1군에 들어가는 것이다".
SK 신인 정진기가 신인답지 않은 포부를 밝혔다.
정진기는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1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정진기는 "일단 팀에 작은 도움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더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SK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 그래서 한국시리즈와 아시아시리즈에서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화순고 출신 외야수 정진기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 외야수였다. 김성근 SK 감독도 정진기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송구자세와 타격 밸런스에 약점을 보여 이를 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뛰어넘고 싶은 선수를 말해 달라는 말에 "팀의 김강민 선배를 뛰어넘고 싶지만 그렇게 말해서는 안될 것 같다. 열심히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교 때 수비를 잘했는데 프로에 들어와서는 잘 안되는 것 같다.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대신 고교 때 타격이 잘안됐는데 프로 때 잘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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