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살 이후로 LG가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것을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전체 2순위(구단 1순위)로 입단한 LG 트윈스 신인 우완 임찬규(19)가 소속감을 토대로 우뚝 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국내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인 류현진(한화)의 명성을 뛰어넘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는 당찬 면을 선보였다.

임찬규는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서 LG 신인 대표로 참석했다.
"10살 이후로 LG가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움을 이야기한 임찬규는 "LG에 들어왔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감독님도 LG를 가슴에 품으라고 하시더라. 내 이름 석 자보다 LG 소속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투지를 불태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와 함께 임찬규는 뛰어넘고 싶은 선수에 대해 묻자 "야구 인생이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류현진 선배를 뛰어넘고 싶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사진>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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