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윤지웅, "좋아하는 장원삼 뛰어넘고 싶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29 15: 26

"장원삼 선배를 좋아하기 때문에 뛰어넘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 대졸 신인 투수 윤지웅이 삼성 좌완 장원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지웅은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뛰어넘고 싶은 선수를 말해달라는 요청에 "어느 팀이건 우승이 목표"라며 "그런데 왜 우리는 4강이 목표인지 모르겠다"고 자존심이 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잘할 수 있는 팀이고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신인왕도 좋지만 페이스를 찾아 내 생각대로 할 수 있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원삼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뛰어넘고 싶다"고 말한 윤지웅은 "그러나 페이스가 느리기 때문에 제 기량을 찾은 후 그 선수를 넘기 위한 노력을 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컨트롤이 좋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페이스가 느린 편인데 1군 엔트리가 목표다. 중간에서 10홀드 이상 하고 싶은 것이 작은 바람"이라며 "감독님과 코치님 조언 잘 들으면 신인왕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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