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유창식, "송진우 코치님께 많이 배우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29 15: 42

"2군에서 송진우 코치님께 많이 배우겠다".
한화 '슈퍼루키' 유창식(19)이 열심히 배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유창식은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들어왔는데 아직까지 보여드린 게 없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2군에서 송진우 코치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있다. 코치님께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돼 계약금 7억원을 받으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유창식은 그러나 고교시절 혹사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지난해 말미 어깨에 염증이 발견돼 재활에 몰두했다. 그러다 보니 훈련량이 부족했고, 좋은 공을 뿌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다. 한대화 감독은 "시간이 걸릴 듯하다. 서두르지 않겠다"며 유창식을 감싸안았다.

현재 2군에서 송진우 2군 투수코치로부터 본격적인 지도를 받기 시작한 유창식은 "2군에서 많이 배워 우리팀이 꼴찌 탈출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넘고 싶은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래도 (류)현진이형이랑 같이 잘해서 팀을 우승시키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창식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경기운영능력과 한 번 맞아도 또 던질 수 있는 배짱"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교동기 임찬규(LG)가 강력한 신인왕 라이벌로 지목하자 유창식은 삼성 대졸 좌완 임현준을 신인왕 라이벌로 지목했다.
waw@osen.co.kr
 
<사진> 김영민 기자 /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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