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공개할까 안 할까

애플, 6월6일 WWDC 개최…잡스 발표도 관심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아이폰5’ 오는 6월 6일 첫 등장?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5의 공개 및 출시시기를 놓고 소비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5가 6월 6일부터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11’에서 처음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WWDC 201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애플이 해마다 WWDC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WWDC의 슬로건은 ‘iOS와 Mac OS X의 미래에 대한 프리뷰에 참가하라’로 예년과 분위기가 같다면 아이폰5와 함께 아이폰, 맥 컴퓨터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공개될 전망이다.

반면 아이폰5의 공개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와 주목된다.

애플이 그간 WWDC 행사에 맞춰 iOS 새 버전의 최종판을 내놓았지만 ‘미래에 대한 프리뷰에 참가하라’는 말은 이번 행사에서 최종판을 공개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결국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소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설명이다.

이밖에 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 ‘아이패드2’를 공개했을 때처럼 이 자리에도 등장할 것인지 또한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해에도 이 행사를 통해 ‘아이폰4’를 공개했다.

한편 애플 아이폰5는 그 인기만큼이나 디자인, 성능 등을 예상한 수많은 비공식 정보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애플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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