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김하늘, 추위와 싸우며 연기 '투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9 16: 54

배우 김하늘이 밤낮 바뀐 생활과 추위와 싸우며 촬영장에서 연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김하늘은 현재 영화 ‘블라인드’의 촬영에 한창이다. ‘블라인드’는 끔찍한 범죄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작되는 휴먼스릴러.
극중에서 김하늘은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이 놀랍도록 뛰어난 경찰대생으로 사건 해결의 키를 쥔 매력적인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는 유승호가 나서 김하늘의 눈이 되어 활약을 펼친다. 

어둠 속에서 살인마를 쫓으며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많아 김하늘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겨울 유독 심했던 강추위를 비롯해 현재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고 지하, 지하철 내, 세트장 등에서 추위와 싸우며 촬영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블라인드’ 한 관계자는 “김하늘이 겨울 내내 핫팩과 감기약을 달고 살았다고 만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육체적으로 약해져서 내내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도 현장에서 감독, 스태프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7급 공무원’의 흥행성공 이후 충무로 캐스팅 0순위에 오른 김하늘은 쏟아져 들어온 수많은 시나리오 중에 영화 ‘블라인드’를 선택했다. 
사방이 어두워 지는 순간, 주인공의 활약이 빛을 발하게 될 새로운 스릴러 ‘블라인드’는 ‘아랑’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올 여름에 개봉을 목표로 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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