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소년 같았던 그들이 어느새 남자로 성큼 다가왔다. 이민호, 정일우, 유승호. 진짜 '남자' 같은 성숙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매력남들이다.
5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을 맡은 이민호는 최근 로케이션 촬영을 가면서 남다른 공항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민호는 최근 첫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
출국할 당시 이민호는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이며 이전보다 훨씬 늠름하고 성숙한 남성미를 발산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날이 갈수록 남자 향기를 가득 풍기는 이민호가 '시티헌터'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었다.

미소년 같은 느낌을 주는 배우에서 젊은이의 풋풋함과 동시에 남성다운 매력을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는 스타도 있다. 바로 정일우다.
2009년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약 1년 반 만에 SBS 수목드라마 '49일'로 돌아온 정일우는 예전보다 한층 수컷 향기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여성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케줄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정일우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의상까지 '정일우식 스케줄러' 만들기에 주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내면의 성숙함도 깃든 모습이다.
유승호 역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역 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 속에서 사랑하는 여자의 아픔을 자신의 온몸을 바쳐 지켜주는 진짜 남자의 모습으로 듬직한 느낌을 안겨줬다.
흐르는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자신의 성숙함을 다지는 시간으로 삼고 있는 이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들이 자신만의 짙은 남성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그 시간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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