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 내달 28일 개막 '스킨십 강조'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3.29 18: 35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2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올 해로 12돌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관객, 영화감독, 배우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관객과의 스킨십을 한층 강화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엔 관객과의 만남과 소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관객, 시민들이 상영관을 벗어나 야외에서도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어 “무리하게 많은 영화를 상영하기 보다는 상영작 감독들과 관객들이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전체 상영작 편수를 190여 편으로 소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가 우리나라 관객은 물론 세계 영화인들에게 잊지 못할 영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38개국에서 출품된 19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 이번 영화제에는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감독 및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의 별들과 만나다’, 소설가 김연수, 영화평론가 한창호 등 상영작과 관련된 전문가와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영화, 문화를 만나다’ 등 여러 오프스크린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는 배우 정일우와 김소은이 위촉됐다.
영화제는 내달 28일 시작해 5월 6일 폐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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