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한국장편경쟁 부문에 10편, 쇼케이스에 7편, 애니페스트 4편, 로컬 시네마 5편, 영화보다 낯선 부문에 3편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진출했다.
이에 더해 전주국제영화제 위원회는 우수한 한국영화를 발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장편경쟁 부분 상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길 위의 또 다른 여행자들’,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 ‘동굴 밖으로’, ‘뽕돌’ 등 총 10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또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명세 감독의 특별전을 비롯, 최근 제작된 한국영화 중 우수 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한국영화 쇼케이스’를 마련해 거장의 작품부터 중견 감독, 신진 감독들의 도전의식 넘치는 작품을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는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디지털 복원판과 최근작 ‘달빛 길어올리기’,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 연애조작단’,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등 총 7편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달 28일 시작해 5월 6일 폐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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