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김주성에게 28점 12리바운드를 허용하며 동부에 68-76으로 패했다.
LG는 기승호(20점)와 자이 루이스(19점)가 분전을 펼쳤지만 김주성(28점)을 막지 못하며 결국 동부에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서 패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김주성에게 초반 실점을 너무 많이 허용하며 기를 살려준 것 같다"며 3차전 패배의 원인으로 김주성 마크 실패를 꼽았다.
강 감독은 "승부처에서 준비한 것을 해내지 못했다. 3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강 감독은 "성원을 보내준 창원팬들에게 감사하다. 3년 동안 보좌해준 코칭스태프들도 정말 고생했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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