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통신]현대미술 관람도, 루이비통에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30 08: 12

[웨프뉴스/OSEN=박소희 기자] 언제나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파리의 샹제리제에는 프랑스의 명품 루이비통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엔 루이비통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리스트에 넣어 둘만큼 큰 규모의 매장과 많은 제품들이 있는 루이비통 본사에는 또 다른 보물 같은 장소가 있다.
[샹제리에의 루이비통 본사]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ESPACE CUTUREL LOUIS VUITTON이란 표지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은 본사의 7층에 자리한 곳으로 루이비통에서 운영하는 현대 미술 갤러리임에 동시에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 문화복합공간이다.
루이비통의 홍보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순수한 목적의 갤러리이기 때문에 로이비통을 방문함과 동시에 이곳도 둘러보게 되면 질 높은 현대미술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7층 전시장을 가기 위한 암흑의 신기한 엘리베이터]
7층에 있는 에스파스 루이비통을 가기 위해선 당연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7층까지 33초 동안 불빛이 없는 깜깜한 상태로 운행한다. 이것부터가 전시의 시작이다. 밖의 사회와 잠시 단절하여 앞으로 보게 될 현대미술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증폭시키기 위한 콘셉트라고 한다. 
깜깜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하얀 공간의 전시장이 나타나도 미로처럼 만들어진 전시회장은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7층에 자리한 만큼 창문에서 보이는 파리 풍경도 아름답다. 
[‘Somewhere Else'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장]
현재 에스파스 루이비통의 14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여행에서 표출되는 것들을 재해석한 ‘Somewhere Else'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에스파스 루이비통의 특징이라면 여러 작가들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사진, 그림, 설치미술, 영상 등 여러 방법으로 작업한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회 이해를 돕기 위한 팜플렛은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는데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답게 질 좋은 양장본으로 되어있으니, 여행기념으로 소장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101, avenue Champs Elysees-75008 Paris
월~토요일 12am to 7pm
일요일 11am to 7pm
soheein@wef.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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