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남은 경기는 모두 결승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30 08: 37

"남은 경기는 모두 결승전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밝힌 얘기다.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경기를 남긴 상태서 승점 63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아스날(58점) 첼시(54점) 맨체스터 시티(53점) 등의 추격에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대는 아스날이 전부가 아니다"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토튼햄까지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그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내가 볼 때 남은 경기는 모두 결승전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들이고 승리를 거둘 때마다 우승에 가까워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4월 2일 17위에 그치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볼튼 원더러스전(1-0 승)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의 선발 출격도 기대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