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노인 ’인공관절’ 수술…희명병원, 인공관절 수술 전문팀 상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관절염을 앓고 있어 제대로 된 거동 조차 불편한 어르신들은 비단 이렇게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관절 사이에서 관절을 보호해주며 완충 역할을 해주는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찾아와 관절뼈가 손상되고 관절연골이 마모되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연골의 소실은 극심한 통증을 초래하게 돼

이렇게 관절 사이에서 쿠션 구실을 해주던 연골이 손상되면 뼈와 뼈가 부딪혀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심할 경우 다리가 O자 형태로 휘게 되며 보행장애를 초래하여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이 초기일 경우라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으로 통증을 경감시켜 볼 수 있다. 그러나 외출은 물론이며 가까운 거리도 걷기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한 경우, 혹은 관절에 변형이 심한 상태인 말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이란 심하게 닳아 없어져버린 연골 대신에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만들어진 튼튼한 관절로 이상이 있는 부분에 인공적으로 보강을 해주는 수술을 가리킨다. 수술을 받게 될 경우 통증이 크게 경감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가능할 수 있게 해준다.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전문의 김정민 진료부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몸 상태와 연령 등을 최대한 고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양쪽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을 경우 양측을 번갈아 수술 받게 될 경우 입원기간이 길어지며 두 번의 마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번에 양측을 수술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라며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희명병원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 전문병원으로 90세 이후의 환자들에게도 시행되어 성공한 사례가 많아 고령의 환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이다. 무엇보다 인공관절수술 전문팀이 늘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 좋은 예후를 위하여 집중 치료와 통증관리, 재활치료까지 논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