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베르 피레(38)가 은퇴가 아닌 호주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레는 과거 아스날의 무패 우승(2003~2004)을 이끌었던 인물. 올 시즌 아스톤 빌라와 단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레 본인도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르면 5월 은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피레를 아끼는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피레가 은퇴가 아니라 신천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이벌풋볼과 인터뷰에서 호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공개한 것.
피레는 "5월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전제하면서도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뛰고 싶다. 카타르 혹은 미국이 될 수도 있다. 호주에서는 영입 제안도 받았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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