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철 전자랜드 구단주, "명문 구단 도약 계기 만들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30 12: 18

"전자랜드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 감사하다".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 선수단은 지난 29일 홍봉철 구단주와 용산 본사에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점심 식사를 가졌다.

이날 식사 자리는 정규리그 동안 줄곧 상위권 팀성적을 유지하고 최강의 플레이를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당부하기 위한 자리였다.
홍봉철 구단주는 “정규리그 동안 고생 많았다. 시즌 마지막에 정규리그 우승을 놓쳐 매우 아쉽지만 준우승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전자랜드가 전통있는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서 고맙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서로 조금 더 노력하여 더 나은 팀을 만들어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자. 구단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2003년 10월 전신인 SK 빅스 농구단을 인수하며 창단한 인천 전자랜드는 창단 첫해 PO 4강에 진출하며 순탄한 프로 입문을 마쳤으나 이후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2008~2009시즌 2008년 12월말 서장훈을 영입하며 5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이 최근 최고 팀성적 이었다.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전자랜드는 오는 4월5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까지 8시즌째 프로농구에 참가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이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승 경험이 있는 유도훈 감독과 베테랑 서장훈 및 신기성,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이번 플레이오프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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