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이 직접 쿠웨이트를 방문하여 핸드볼 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국 핸드볼의 국제위상을 드높이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정정당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국 핸드볼의 국제적 지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던 최태원 회장은 쿠웨이트에서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핸드볼 외교를 몸소 추진했다.
지난 28일 열린 쿠웨이트와 한국의 남자주니어대표팀의 첫 친선경기에 최태원 회장은 직접 경기 관람을 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은 경기 당일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 식당에서 특별한 오찬을 마련했다. 이에 선수단은 “매우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경기 시작 전 쿠웨이트 협회장 나서 아부 마주크와 함께 직접 경기장 한 가운데로 내려가 양국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과 쿠웨이트의 친선전 첫경기는 19-22(전반 9-9)로 아쉽게 패했지만 응원 온 교민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 쿠웨이트 협회장과 양국 간 핸드볼 발전을 위한 구체적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태원 협회장은 이들의 경기하는 모습을 쿠웨이트 협회장과 함께 지켜보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꼭 해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어진 환담회 자리에서 두 협회장은 “양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하자”는 약속도 했다.
최태원 협회장은 27일 쿠웨이트의 초청에 대한 답례로 29일에 쿠웨이트 협회장과 아시아연맹 관계자를 초청하여 오찬을 대접했다. 한국의 방문에 대해 반가워하는 쿠웨이트의 환영에 감사하기 위해서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또한, 아시아핸드볼연맹 회장이자 쿠웨이트 OCA 의장인 세이흐 아메드 알파하드 알사바흐와 면담을 갖고 아시아핸드볼발전과 나아가 세계핸드볼발전에 대해 논의하였다. 최태원 회장은 “양 국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핸드볼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세계핸드볼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한국과 쿠웨이트의 친선전 두 번째 경기는 28-29(전반 14-12)로 아쉽게 패했지만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양국의 친선경기를 가지게 된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남자주니어대표팀은 30일 오후 4시 35분 KE5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ball@osen.co.kr
<사진> 대한 핸드볼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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