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성준, 절정의 경기력으로 '천재' 이윤열 압도...챔피언십 8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3.30 19: 55

싱거운 맞대결이었다. '투신' 박성준(26, 스타테일)이 '천재' 이윤열(28, oGS)을 또 한 번 압도했다. 박성준이 폭풍같은 공격력을 앞세워 월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박성준은 30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 2011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16강 이윤열과 경기에서 운영과 특유의 공격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11 GSL투어 시즌2 8강서 이윤열을 누른바 있는 박성준은 이윤열과 상대전적을 5-2로 벌렸다.
지난 29일 월드챔피언십 팀리그전서 4킬을 기록하며 대회 MVP로 선정되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던 박성준은 이날도 절정의 경기력으로 완벽하게 이윤열을 압도했다. 몰아치는 공격 뿐만 아니라 완급을 조절하는 운영능력까지 가미된 박성준에게 이윤열은 결코 적수가 되지 못했다.

1세트서 박성준은 성급한 공격보다는 뮤탈리스크로 이윤열을 두드리면서 울트라리스크, 타락귀와 무리군주, 감염충을 선보이며 이윤열의 허를 찔렀다. 초중반 박성준의 뮤탈리스크에 휘둘리던 이윤열은 박성준의 강력한 공격에 항복을 선언했다.
기세가 오른 박성준은 2세트서는 맹독충-바퀴 한 방 공격으로 이윤열을 넉다운시키며 2-0 완승을 매조지했다.
박성준의 공격을 의식한 이윤열은 1세트서 생산된 밴시로 별다른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고, 장기전을 의식했던 2세트서는 박성준의 폭풍같은 공격에 방어 라인이 한 번에 무너지며 항복을 선언했다.
◆ 2011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16강
▲ 박성준(스타테일) 2-0 이윤열(oGS)
1세트 박성준(저그, 3시) 승 <종착역> 이윤열(테란, 6시)
2세트 박성준(저그, 8시) 승 <금속도시> 이윤열(테란,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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