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야' 도지원, 친부모와 극적 상봉..'전개 급물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30 20: 58

'동해야'의 안나가 마침내 친부모와 상봉하고 동해는 봉이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면서 극 전개에 속도를 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이하 동해야)에서는 마침내 봉이에게 "결혼을 해달라"고 청혼을 하는 동해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이는 동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먼저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떡 케이크를 만들었다. 정성스럽게 만든 케이크를 들고 동해에게 달려가던 봉이는 선달의 방해로 케이크가 훼손되자 실의에 빠졌다.

 
속상한 마음을 안은 채, 망가진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던 봉이는 버스 정류장에서 동해를 만나지만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동해 역시 이날 봉이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터. 동해는 봉이를 향해 반지를 내밀며 "내가 정말 봉이 씨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내일로 미룰 필요가 없더라. 나와 결혼해 주겠냐"며 감동적인 청혼을 했다.
 
갑작스런 동해의 프러포즈에 눈물을 쏟고 만 봉이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뛸 듯이 기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나(도지원 분)까지 필재(김유석 분)로부터 고백을 받는 꿈을 꾸는 등 그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 앞으로의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안나는 입양 센터로부터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란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행복을 만끽했다. 또한 혜숙(정애리 분)도 회장 부부에게 안나가 잃어버린 딸 동백이란 사실을 고백하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이에 회장 부부와 안나, 동해 모자는 마침내 감격적인 상봉의 순간을 맞았다. 이날 방송분 말미에는 서로의 존재를 눈 앞에 마주하고도 믿을 수 없는 양측이 충격을 받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