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문태종의 맥을 잡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30 21: 57

추승균이 문태종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추승균이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는 자신의 별명과 달리 '문태종 킬러'를 자임한 까닭은 그만큼 문태종을 잡아야 인천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추승균은 올 시즌 전자랜드와 상대 전적(1승 5패)을 거론하며 "문태종을 잡아야 전자랜드에 이길 수 있다. 솔직히 막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정규리그를 분석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문태종의 맥을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승균은 "문태종이 나이가 많다"고 강조하며 "체력적인 면에서는 우리가 앞선다. 단기전인 만큼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 1차전만 장악하면 외곽 등 여러 면에서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승균은 KCC가 서울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정규리그가 아니기에 집중력이 달라졌다. 선수들도 개인기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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