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이 암 선고를 받고 황망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사실 살면서 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위암은 인생의 반을 접어도 될 정도로 위기의 종지부 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음악방송에서 녹화를 하고 있는데 뜬금없니 '남자의 자격' PD가 찾아왔다. 멍 하니 넋이 나간 표정으로 왔다. 그 전날 종합검진을 했는데 대기실에 가보니 이경규 형과 PD가 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규 형이 종합검진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말했을 때 망치로 맞은 기분이었다. 인생 최대의 고독이었다"며 "다행히 수술은 잘 됐지만 5년이 지나야 완치됐다고 판명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원은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촬영 중 위암 판정을 받고 2차례의 수술 끝에 회복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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