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내달 2일 광주(KIA:삼성), 문학(SK:넥센), 사직(롯데:한화), 잠실(두산:LG)등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역대 개막전 최다 승리팀은 통산 17승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과 두산이다. 삼성, 두산은 1982년부터 작년까지 총 29번의 개막전에서 17승11패1무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90~94, 01~05)과 두산(83~88, 87 무승부)은 또한 5연승으로 개막전 최다 연승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개막전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0.778(7승2무2패)의 SK다.
OB 장호연은 데뷔 첫 경기인 1983년 MBC와의 잠실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완봉승을 기록했으며, 1988년 개막전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한, 개막전 총 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이 부문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통산 6승(2패)으로 최다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985년부터 1990년까지는 6년 연속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현역선수로는 한화 류현진과 삼성 배영수가 3번의 선발 등판으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선수 중 신인선수는 장호연을 비롯해 총 8명으로 1994년 롯데 강상수 이후 한번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개막경기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한대화 현 한화 감독이며 총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로는 넥센의 이숭용이 4개로 최다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 만루홈런은 1982년 MBC 이종도의 끝내기 만루홈런을 포함해 총 5명의 선수가 기록했으며 끝내기 홈런은 이종도와 SK의 정상호가 2008년 LG와의 개막전에서 쏘아 올린 대타 끝내기홈런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또한, 총 7차례가 기록된 신인선수 홈런은 1998년 김동주, 조경환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은 3개 구장(잠실, 사직, 광주)의 예매표가 매진될 정도로 시작전 부터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라 있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팬들의 갈증을 씻어줄 2011 프로야구 개막전에는 어떤 명승부가 펼쳐지며, 어떤 진기록이 쏟아져 나올 것인지 수많은 야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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