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이 ‘딸바보’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주상욱은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재벌후계자를 박차고 나와 원단시장 밑바닥에서부터 사업을 일구기 시작한 이영조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최근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극중에서 인연을 맺게 된 딸 서한별(김수현)과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 촬영분에서 주상욱은 ‘딸바보’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아이와 진짜 아빠처럼 놀아줬다. 실제 부녀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단란하고 행복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모은다. 극중 엄마 한혜진과는 깨물어주고 싶은 만큼 귀여운 아역배우 김수현 양을 서로 차지하겠다며 치열한 장외다툼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서한별 역을 맡은 수현 양이 촬영에 합류했는데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인기 최고의 배우가 됐다. 특히 극중 엄마 한혜진과 삼촌이라 부르며 따르는 주상욱이 수현 양만 보면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한다”고 전했다.
주상욱은 지난 30일 방영된 9회분에서도 ‘딸바보’ 미소를 머금는 가슴 찡한 장면을 그려내기도 했다. 친구 유경(김민정)이 버린 아기는 물론 그녀의 친모 윤명자(차화연)까지 가슴으로 품은 정은은 명자의 동생 집으로 거처를 옮겨 한가족을 이뤘다. 그리고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유언대로 시장 밑바닥부터 일을 배우기 시작한 영조와 마주쳤다.
영조는 정은의 아이를 품에 안고 유경이 몰래 낳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은 까맣게 모른채 “넌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라며 아빠의 따뜻한 미소를 머금었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31일 10회 방영분에서 유학을 떠났던 유경이 귀국함으로써 스토리의 대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appy@osen.co.kr
<사진>GnG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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