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가 태평양을 건너 남미까지 미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31일 일본축구협회가 출전을 초청 받은 코파아메리카에 성인대표팀 대신 올림픽대표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대표팀의 코파아메리카 파견은 일본축구협회의 현실적인 대안이다. J리그의 반발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2012 런던 올림픽 준비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지진으로 3월 및 4월 일정이 연기된 J리그는 코파아메리카가 열리는 7월 7경기를 소화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본축구협회에 코파아메리카 출전 포기를 종용해왔다.
한편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와 오는 6월 19일 및 23일 홈 앤 어웨이로 격돌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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