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프로야구 새 역사가 쓰여진 날이다".
유영구 총재는 31일 경남 창원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제9구단 창단 승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로야구 출범 30년 동안 이렇게 기쁜 날이 몇 번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뜻 깊다"고 말하면서 "오늘은 한국야구 새 역사가 쓰여진 날이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13일 KBO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뒤 3차까지 가는 KBO 사장단 이사회를 거쳐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과했고, 29일 구단주 총회 승인을 통해 제9구단으로 정식 인정을 받았다.

9구단 유치에 힘쓴 유영구 KBO 총재도 '엔씨소프트 제9구단 창단 승인'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수고한 엔씨소프트를 격려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 총재는 "9구단 창단에 김택진 대표와 박완수 창원 시장의 노력이 컸다"며 야구단 창단에 힘쓴 두 대표를 격려했다.
유 총재는 그러면서 "특히 김택진 대표는 처음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난관을 극복했다"면서 "그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10구단 창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10구단 창단에도 더욱 더 박차를 가할 뜻을 내비쳤다.
agassi@osen.co.kr
<사진>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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