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 ″70%지분 장기적 관점 유지″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쌍용차가 코란도C와 렉스턴을 앞세워 인도 럭셔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 지분을 향후 계속 유지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쌍용차에 대한 오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 부회장은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 코란도C와 렉스턴을 인도에 수출, 현지 하인엔드 SUV 시장을 겨냥한 판매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인도 시장은 완성차 관세가 판매가의 60%에 달해, 완성차 형식이 아닌 반조립제품인 CKD방식으로 수출해 인도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70%에 달하는 쌍용차 지분을 1년간 주식 보호예수 기간이후 일각의 지분 매각 우려에 대해 "지분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마힌드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쌍용차의 오너로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일축, 양사 파트너십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함께 마힌드라&마힌드라와 쌍용차는 본격적인 통합과정(PMI)를 위한 장기적 액션플랜을 수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를위해 마힌드라 그룹은 자동차 파이낸스 시스템을 국내 시장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파완 고엔카 자동차·농기계부문 사장은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마힌드라 파이낸스 시스템을 한국에 들여올 방안을 검토중"이리고 밝혔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또 "2년내 전기차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아프리카에서의 공동 마케팅도 양사 합작 효과 극대화 방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쌍용차와의 글로벌 판매망 확대와 관련, "차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리카에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쌍용차는 마힌드라의 아프리카 23개국에 150여 판매망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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