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은 강했다. '두목' 장민철(oGS)이 GSL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며 월드챔피언십 8강에 안착했다.
장민철은 31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1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16강 스테판 안데르손과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리그서 선봉에 나선바 있는 스테판 안데르손을 상대로 장민철은 GSL 첫 2회 우승자 다운 경기력을 과시하며 압승에 가까운 완승을 거뒀다. 운영과 컨트롤 어느 하나 나무랄데 없는 경기력으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첫 세트부터 장민철의 파상공세가 스테판 안데르손을 맹렬하게 압박했다. 무난하게 앞마당 연결체를 소환한 장민철은 거시 체제까지 무난하게 넘어가며 화력과 병력 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장민철의 조합된 병력은 상대에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 완승을 거두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서도 장민철의 기세는 쉼이 없었다. 앞선 샤쿠라스고원서 더블 연결체를 갔던 그는 이번에는 차원관문 러시로 스테판 안데르손을 흔들었다. 상대가 앞마당을 가자 장민철은 차원관문을 4개까지 늘리면서 병력을 워프시키면서 압박에 들어갔다.
파수기가 조합된 장민철의 지상군은 스데판의 앞마당을 그대로 밀어버리며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1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16강
▲ 장민철(oGS, 한국) 2-0 스테판 스테판 안데르손(스웨덴)
1세트 장민철(프로토스, 1시) 승 <샤쿠라스고원> 스테판 안데르손(저그, 11시)
2세트 장민철(프로토스, 1시) 승 <젤나가동굴> 스테판 안데르손(저그, 7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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