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오디션 열풍 필요하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01 00: 49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가수 신해철이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대해 100분간 토론을 벌였다.
김태원은 1일 오전 0시 20분부터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태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증가에 대해 “과거엔 (연예인이 되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특정 몇 개의 회사에 줄을 섰었다”면서 “이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온 가요계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면서 “(현재의 오디션 열풍)은 정확히 일어나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원은 “오디션 열풍이 비극으로 끝날 지 희극으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겪어야 한다”면서 “나는 현재의 상황을 20년 넘게 음악하면서 매우 그리워했다. 지금 상황이 굉장히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00분 토론’에는 박칼린, 신해철 이외에 탁현민 성공회대 신방과 겸임교수와 하재근 문화평론가가 참여,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의 명암을 진단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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