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준호 감독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삼성은 지난달 31일 "안준호 감독이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광신상고와 경희대를 나와 실업팀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안준호 감독은 코오롱 여자팀과 진로·SK 감독을 거쳐 2000~2001시즌 삼성 코치를 맡았다. 그리고 2004~2005시즌부터 삼성 사령탑을 맡아 7시즌 동안 팀을 지휘했다.
7시즌 내리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 좋은 성적을 냈으나 최근 2년간 6강 플레이오프 벽을 넘지 못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겨 놓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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