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질병 ‘허리디스크’ 예방하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1 09: 10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해
우리나라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살면서 한번쯤은 허리통증으로 고생해 본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허리통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에 속한다. 특히 젊은 층의 대표적인 허리통증의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를 들 수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던 디스크가 밀려나오며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써 노년층 보다는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금천구에 위치한 척추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신경외과 전문의 신정호 진료과장은 “허리디스크는 생활 속 자세나 평소 생활습관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업무 처리를 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척추는 주로 서있는 자세보다 앉아 있는 자세에서 압력을 많이 받기 때문이죠”라며 허리디스크의 발병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허리디스크를 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는 일은 삼가 하자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을 유지하거나 반복하는 것은 허리와 척추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주어 허리근육과 척추관절이 과도한 긴장을 받는 것을 방지해 주자.
■무거운 것을 무리해서 들지 말자
무거운 것을 무리해서 드는 것을 허리와 척추관절에 충격을 주어 허리통증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무거운 것을 들 때에는 몸을 최대한 물건 쪽으로 숙이거나 여러 사람과 함께 드는 것이 좋다.
■허리근력 강화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자
허리근력강화에는 걷기 운동이 매우 좋다. 걷기 운동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운동이며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는 운동이다. 따라서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면 좋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허리 디스크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걷기운동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여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자신의 척추와 근육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한 자세와 습관을 익혀준다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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