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9년 만에 '두 번째 프로포즈'로 돌아온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01 10: 18

2002년 봄에 종영된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9년이란 긴 시간을 넘어, 2011년 봄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로 시청자 곁에 돌아온다.
지난 1996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소라의 프로포즈'는 장장 6년 동안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충성스럽고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진짜 노래’가 있는 라이브 콘서트 토크쇼”의 전형을 만들어 냈던 음악 프로그램이다. 2002년 막을 내린 후 9년이 지났지만 수많은 시청자들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콘서트 음악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 라는 등식이 불변의 공식처럼 남아 있다.
그때 그 감동의 전율을 갈망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의 새로운 탄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KBS JOY의 임용현 PD는 “최근 몇 년간 음악계가 아이돌 그룹의 비주얼적 요소에만 편중되었으나 ‘나는 가수다’를 통해 확인 되었듯이, 실력파 가수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음악적 갈증은 생각 이상이었다”며, “진정한 음악에 갈망하는 시청자들에게 ‘수준 높은 대중음악’을 선보이고자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를 제작하게 됐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나아가 이 프로그램이 지금의 편중된 음악 시장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 음악이 골고루 함께 사랑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는 8년 전에 비해 무대와 객석이 훨씬 가까워진다. 이소라와 초대가수들이 관객과 함께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객석 배치는 물론, 음악을 뛰어넘어, 음악 속에 녹아 들어있는 출연자의 ‘사람냄새’ 가득한 인생 전반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의 오는 26일 화요일 밤 12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엔터테인먼트 채널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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