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게임 한류가 스마트폰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개발한 국산 스마트폰용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 '슬라이스 잇!' ‘Baseball Superstars? 2011’ 등이 해외 앱스토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넥슨의 스마트폰용 게임 ‘ ‘카트라이더 러쉬’는 지난 달 12일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이후 출시 1주일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KartRider Rush)’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iOS용 버전으로, 터치와 가속도센서 등 스마트폰 조작법을 적극 활용하여 재미요소를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카트라이더’의 높은 인지도와 ‘아이템전’, ‘스피드전’, ‘멀티 플레이’등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화 된 모드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히 블루투스를 활용하여 최대 4명의 주변이용자들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멀티플레이’는 직장과 학교 내에서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게임 카테고리가 있는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아이템 등 콘텐츠 구매는 부분유료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의 아이패드 HD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의 스마트폰용 게임 '슬라이스 잇!'은 최근 국내외 오픈마켓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슬라이스 잇!'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975만 건 이상, T스토어와 올레마켓, OZ스토어 등 국내 오픈마켓에서 35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해외 앱스토어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슬라이스 잇!'은 주어진 도형들에 정해진 횟수만큼 선을 그어 같은 크기로 조각 내는 간단한 규칙의 스마트폰용 퍼즐 게임으로, 지난 2010년 8월 31일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이후, 일본, 영국, 독일 등 전세계 31개 국가에서 전체 유료 앱 인기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게임빌의 간판 야구 게임인 ‘Baseball Superstars? 2011’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해 11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Baseball Superstars? 2011’은 출시 직후 스포츠와 RPG 장르에서 1위를 기록하고, ‘Top Grossing(매출 순위)’에서도 5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임빌은 최근에 오픈한 아마존 앱스토어에 'Baseball Superstars 시리즈', 'ZENONIA 시리즈', 'Soccer Superstars', 'TouchMix' 등 총 6종을 선보이며 해외 앱스토어 시장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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