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진' 황보관, "긍정의 힘 믿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01 14: 51

'긍정의 힘을 믿는다!'.
오는 2일 전북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FC 서울의 황보관 감독이 1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가진 정례 기자회견서 물러설 수 없다는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일본 J리그서 지도자 생활은 물론 구단 경영에도 참여했던 황보관 감독은 서울의 관중 유치를 위해 '한 번 더 찾을 수 있는 감동'의 축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비록 초반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정상적으로 전력을 가동하게 되면 분명히 축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 황보 감독은 "서울이 한국축구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라며 "감동을 주는 경기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모든 팬들을 아우를 수 있는 감동을 통해 팬들을 축구장으로 불러 들이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말했다.
성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FC 서울은 2일 전북과 경기에 5만 관중이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경쟁자라 할 수 있는 프로야구의 개막에도 불구하고 축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아낌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황보관 감독의 의지.
황보 감독은 "점점 팀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나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3월은 시련의 달이었지만 4월은 다를 것이다. 대반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전북전에서 '대학생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VIPS 식사권을 제공할 예정. 또 세계 최대 SNS 업체인 그루폰과 협약해 할인권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협악을 맺었다.
또 황보관 감독은 "우리의 좋은 경기를 통해 상암벌이 달아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모두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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