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춘자가 하리수의 트랜스젠더 쇼 ‘판타스틱 쇼(Fantastic Show)’에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띄웠다.
춘자는 1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이채극장에서 진행된 ‘판타스틱 쇼’ 쇼케이스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춘자는 “친구들이 피 땀 흘리며 준비한 공연”이라며 “큰 박수와 웃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춘자는 “사람들의 눈총과 시선을 많이 받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무대에서 뭔가를 보여준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긴장될 것”이라며 “무겁게 보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판타스틱 쇼’는 태국의 ‘알카자 쇼’와 같은 트랜스젠더 쇼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하리수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트랜스젠더 동료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오늘 공연엔 슈퍼모델 출신 최한빛 등 여러 트랜스젠더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의 전통 무용, 탭 댄스, 캉캉, 삼바 등 20여 가지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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