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바보' 지진희, 애니 '토마스와 친구들' 더빙 도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01 16: 13

배우 지진희가 영화 ‘토마스와 친구들-극장판 3(그렉 티어난 감독, 하트 엔터테인먼트 브리트 알크로프트 제작)’ 내레이션에 참여,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다. 
 
지진희는 평소 중저음의 명품 보이스의 소유자답게 지난해 라디오 깜짝 DJ를 맡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다큐 프로그램 내레이션이나 훈데르트바서 전시회의 내레이션을 맡아 목소리 기부까지 할 정도로 다양한 영역에서 목소리를 통한 활동 및 선행을 꾸준히 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좀 특별하다. 평소 아들 사랑에 끔찍한 지진희가 '토마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출연을 검토한 후 결정한 것. 
이에 지진희는 "바쁜 일정에 잘 놀아주지 못하는 아들에게 이번 더빙 작업 참여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중에 영화가 개봉되면 아들과 꼭 같이 보러오고 싶다. 아들이 무척 즐거워 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의 수입사 (주)코카반 측은 "목소리 연기는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 상황 등을 표현해야 하므로 높은 집중력과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데 영화와 TV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지진희가 내레이션의 내레이션으로 낯익은 목소리로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마스와 친구들-극장판 3'는 토마스가 배를 타고 가던 중 사고로 안개섬에 표류한 후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다시 소도어섬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보여준다. 
지진희가 더빙 작업에 참여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토마스와 친구들-극장판3'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봉되며 이에 앞서 4월 21일 오후2시에는 지진희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시사회가 왕십리 CGV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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