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화학정유·원자재 랠리 지속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1 1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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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양현석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아주 강하다.
특히 일본 대지진 직후부터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1조원 넘게 사들였다. 아직 미국의 양적완화가 끝나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대규모의 자금이 풀리면서 유동성 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달러화로 표시된 코스피 지수는 아직도 2007년 고점까지 20%가량 남아있다. 이는 환율 때문에 기인하는 것으로 어제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을 깨고 내려가고 있다. 이러한 원화 강세의 지속은 글로벌 자금이 코스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을 높인다.
밸류에이션을 짚고 넘어가 보자. 2007년 최고점 당시의 코스피 지수의 과거 12개월 PBR은 1.91배였다. 현재 코스피 지수의 과거 12개월 PBR은 1.54배로 07년 고점까지의 업사이드는 정확히 19.3%, 대략 20% 정도가 된다.
그렇다면 이론적으로 코스피 지수의 목표치를 외국인 입장에서 2007년 고점으로 생각해본다면, 현재 지수 2100 가량에서 20%정도 할증된 2500 포인트 정도가 되겠다.
그렇다면 주도 업종은 어떤 것이 될까? 이 시장의 상승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동차 화학정유 원자재 업종의 강세는 지속되리라고 예상한다. 작년부터 시장을 주도해 아직 시장 밸류에이션보다 싸고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싸다는 것의 논리는 버블을 만들 수 있으며 돈의 흐름을 집중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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