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의 신흥 강자인 성균관대와 동의대가 2011시즌 첫 대회인 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성균관대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4강전에서 선발 김민수의 호투와 3번타자 김요셉이 4안타를 폭발시키며 동아대를 8-0으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그러나 경기후반 들어 성균관대의 타선이 폭발했다. 6회초 선두타자 박정음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박태균의 우익수 희생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김요셉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성균관대는 8회 김요섭의 2루타 등 타자 일순하며 4점, 9회에도 3점을 더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동의대가 9회말 두 점을 뽑아내며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4로 뒤지고 있던 동의대는 9회말 서용주의 동점타와 6번 지재옥의 끝내기 밀어내기 득점을 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성균관대와 동의대의 결승전은 2일 오후 2시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agassi@osen.co.kr
▲4강전
성균관대 000001043 8
동아대 000000000 0
경성대 010000300 4
동의대 00100020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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