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2관왕' 윤옥희, 대표 탈락...최종 평가전행 좌절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02 07: 48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2관왕에 오른 윤옥희(예천군청)가 국가대표서 탈락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일 "윤옥희가 1, 2차 평가전 성적을 합산한 결과 7위에 머물러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 대표팀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윤옥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국제양궁연맹(FITA)의 왕중왕전인 월드컵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옥희는 지난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동점이 나올 때 한 발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를 9차례 치러 7차례나 패배하는 불운을 겪었다.
여자부 1, 2차 평가전 1∼6위는 정다소미(경희대), 한경희(전북도청), 기보배(광주시청), 주현정(현대모비스), 김문정(청원군청), 장혜진(LH)이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오진혁(농수산홈쇼핑),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등 작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고 김성훈(한국체대), 김주완(대전체고), 이창환(두산중공업)이 그 뒤를 이었다.
양궁협회는 오는 9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3차 평가전을 열어 오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대표 3명씩을 선발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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